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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 4곳 직접 경험해보고 리뷰(서초, 양지, 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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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양지, 안면도 등 기숙학원 4곳을 직접 다녀본 경험을 비교 정리했다. 규모와 관리 체계, 학습 분위기와 빡센 정도가 학원마다 어떻게 달랐는지, 기숙학원을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실제 경험을 솔직하게 담은 리뷰다.

기숙학원 학원 이미지
기숙학원 관련 이미지

 

짧은 기간 머물렀던 도시 근교 학원
1월부터 3월까지 서초 근교에 있는 학원에 있었는데, 흡연이 절대 불가능한 상태에서 실수로 담배를 피우다 걸렸다. 그 일로 근신 조치가 내려지자 나와 버렸다. 위치가 고속도로 진출로 근처이다 보니 공기나 소음 면에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도 시설 자체는 깨끗한 편이었고 식사나 기숙사 시스템도 무난한 수준이었다. 만약 흡연 문제가 없었다면 좀 더 오래 머물렀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게는 관리 방식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독학반이 있지만 관리가 아쉬웠던 곳
양지 학원에서 독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천의 한 학원으로 옮겨갔다. 독학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막상 가 보니 시설이 별로였고 휴대전화나 흡연, 라면 섭취 등이 무제한으로 가능했다. 기본적인 관리는 물론, 선생님들의 지도나 수업 체계가 부실하다고 느꼈다. 아무리 독학이라 해도 어느 정도 규칙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한 달 만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학습 분위기를 해치는 요소가 너무 많았다고 본다.

기숙학원 현장 사진
기숙학원 참고 이미지

 

안면도 지역, 부족하지만 관리가 괜찮았던 학원
수능 직전까지 머문 학원은 안면도 지역에 있었으며 독학형태지만 관리가 제법 철저한 편이었다. 흡연이 가능하긴 했지만, 대신 식사나 생활 규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했다. 밥 맛이 크게 좋지는 않아 힘들 때도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시간 관리를 해주고 궁금한 점을 물으면 나름대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시설은 화려하지 않았고 환경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으나, 끝까지 버틸 수 있도록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재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숙학원 시설 이미지

 

정리와 추천
한 해 동안 네 곳의 기숙학원을 거쳐 보니, 아무래도 어느 정도 브랜드 가치가 있는 학원이 전체적인 관리나 커리큘럼 측면에서 안정적이었다고 느꼈다. 독학재수를 생각하는 이들이 꽤 많지만, 강제로라도 시켜주는 사람이 없으면 공부 습관을 잡기 쉽지 않다는 점을 실감했다. 특히 재수 생활을 하다 보면 9평 이후에 슬슬 학원 수업을 벗어나 독학으로 전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되돌아보니 계속 학원에서 책임감 있게 관리받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결국 자기에게 맞는 학습 환경을 선택하되,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여러 학원을 경험한 입장에서, 조금 비싼 비용이 들더라도 체계가 잡힌 곳에서 지내는 편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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